느릿느릿한 팬픽 연재와 이구아나 및 소소한 덕질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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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여행사진이래도 별 대단한 건 없지만...-_-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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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것이 카니발사의 프리덤호입니다. 카니발사 소유 선박중 두번째로 크다던가 두번째로 최근에 건조됐다던가. 아무튼 크고 좋은 배였습니다. 저녁시간에 갑판에 나와서 영화보는 재미도 쏠쏠했지요. 음식도 어설픈 스시만 빼면 다 좋았...달까 저녁식사가 늦게 배정된데다 너무 맛이 있어서 + 배멀미날땐 계속 먹고 바로라도 개의치 않고 엎어져 잔 탓에 살쪄서 왔어요.ㅠ_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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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매일 방 치우면서 수건으로 별의별 것을 다 만들어주는 것도 웃겼습니다. 신랑 선글라스까지 집어다 씌워준 저 직원분의 센스 하곤orz

웨딩사진은 살짝쿵 가립니다


저기 배 정박한 사진은 자메이카에서 찍은 거고, 케이만 아일랜드에선 하루 배에서 내려서 자유활동하는 날 내내 물에 들어가고 돌아다니고 그래서는 아예 사진이 없네요. 주차장에 떠억 배깔고 앉아서 '이몸이 배를 지지시는데 어디 잡것들이 차를 몰고 들어와!' 라는 표정의 거만한 이구아나님 사진 못찍은 거 아쉬움.;;

총 가격대비 음식값이나 선박내 놀잇거리나 편의성에서 크루즈가 좋긴 좋네요.
신랑은 이 기세를 몰아 다음엔 멕시칸 리비에라를 가자!라고 불타는 중이고 그 다음해엔 여건이 되면 한국/일본도 다녀오고 그다음엔 스코틀랜드를...아니 계획은 좋은데 돈이 없어서...orz
2009/02/10 19:39 2009/02/10 19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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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리비안 5박 6일 크루즈!를 다녀왔습니다.

게으르기도 했고 배 내려서 노는 건 물에도 들어가고 치안이 나쁜 동네들이기도 해서 카메라를 별로 안 들고 다녔던 고로 사진이 별로 없네요. ...랄까 이 크루즈의 목적 자체가 1. 웨딩을 제대로 한다(8월달 건 혼인신고를 위해 아주 간단히 했던 거라) 2. 이구들을 본다 였으므로 웨딩사진 말고는 남는것이 없어서-_-;;; 사진들은 수정 약간 하고 나중에 올리지요.

아무튼 말하고 싶었던 것은-
1. 제트스키 탈 때는 겁나고 귀찮더라도 꼭 각자 탑시다. 운전하기 겁난다고 남 뒤에 붙어앉아서 가면 몸이 피곤합니다(...)
2. 케이만 군도에는 블루 이구아나 말고도 그린 이구아나도 많습니다...만, 제 취향은 결국 그린(...) 그런데 블루 이구아나가 이제 세계에 30마리도 채 안 남았대요. ...아마 저희 세대에서 끝장날지도;_;
3. 자메이카는 정말-_-; 커피와 술 쇼핑빼고는 볼 것이 없었달까 치안이 안좋기도 하고 뭐 오리지널리티가 없어!!! 몇 발짝 내딛을 때마다 택시기사들이 달려들어서(그리고 납치당해 막?-_-) 귀찮아, 토산품들도 다 허접하지, 면세점이라고 파는 귀금속은 뭐 결국 세금뺀다고 해도 가격 자체에서 다 남겨먹는데다 보증서도 믿을 수 없어, 위생관념이 없어서(햄버거를 막 맨손으로 만들고 있...-_-) 뭐 사먹기도 찝찝해... 등등. 가신다면 절대 비추천입니다요.
4. 선상웨딩을 올린 날은 1월 26일 와하하하하(고의는 아니었지만)

이제 집에 왔으니 쓴 돈도 갚고 새 직장도 찾아야겠고...orz
할 일이 많아졌네요.
2009/02/04 07:27 2009/02/04 07: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