느릿느릿한 팬픽 연재와 이구아나 및 소소한 덕질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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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led under 파충류 & 공룡/멀린
제목 써놓고 보니 흔해빠진 라노베 제목 같지만 넘어가고...-_-;;

사육 및 건강관리가 어려운 편인 이구아나만 줄창 키우다 겍코를 들이니 어머 쉽다 이러고 있었는데 또 어쩌다 보니 건강 문제로 반려동물들을 떠나보내고 요양 비슷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야만 했던 지인이 "파충류 잘 건사하는 지인은 너밖에 없어 제발 얘 잘 보살펴줘ㅠㅠ"라고 연락해와서 덜컥 얻어온 것이 비어디였다. 그렇다 나라는 인간은 난이도 상으로 시작해서 하로 내려가고 있는 거.;;;;;

이름은 멀린 되겠고-
보시다시피 왼쪽 앞발이 없지만 잘 아물어 있고 돌아다니는 거나 밥먹는 거엔 큰 지장이 없고 전 주인도 딱히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길래 일부러 캐묻지도 않았다.



사실 데려온 지 벌써 두 달 가까이 되긴 하는데... 원래 성격이 수줍은지 아니면 적응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구들처럼 알아서 철썩 달라붙거나 하진 않지만 일단 페니랑은 가까이 있어도 큰 문제 없는 수준. 문제는 셜리가 얘를 맘에 안 들어하는 거 같다는 거. 셜리가 눈에 힘주고 쳐다보면 얘도 괜히 쫄고...-_- 뭐 셜리는 페니도 오래오래 싫어했고 무슈는 이게 생명체가 맞나 인정하고나 있는 건지 모를 수준이라...



데려온 지 하루만에 밥도 잘 먹고 싸기도 잘 싸고-_-;; 



이름은 멀린으로 지었지만 허벅지 포어도 왠지 빈약하고 x알 흔적도 거의 없고 그래서 여자애인가 싶었지만 요 아래 포스팅(셜리 몸무게)때 셜리랑 같이 검진받으러 가서 몸무게 260그램의 남자아이라는 것을 확인받았다. 무슈도 어째 여자애지 싶고 와 남편만 남자네 싶었던 이 집안의 성비가 드디어 변화했어 ㅋㅋㅋ(...)



남편은 아 싫어서 이런 소리하는 건 아니지만 파충류 그만 들이라는 눈치긴 한데-_- 개인적으로는 레오파드 겍코 하나 들이면 마음에 드는 종류별로 하나씩 갖출 수 있을 거 같은데(...) 아님 크레 하나 더 키우고 싶은데... 참아야겠지?^^;;;
2017/07/07 10:58 2017/07/07 10:5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