느릿느릿한 팬픽 연재와 이구아나 및 소소한 덕질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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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안의 파충류들 다 포스팅 했는데 얘만 빠지면 서운하지롱(...)

늘 그렇듯 나보다는 남편을 더 좋아하는 중이지만 최근 내가 수술하고 골골대는 사이 나를 불쌍히 여겼는지(...-_-) 지 내킬 때만 착한 척 옆에 와준다. 땡스...




2017/07/07 11:39 2017/07/07 11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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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led under 파충류 & 공룡/무슈
분양한 브리더가 말하길 5월 8일날 부화한 아기였다고 한 걸 5월 20몇일날 데려왔었지 아마. 그러고 어느새 훌쩍 1년이 지난 2017년 5월 8일날 안 먹었지만(...) 생일상을 차려주고 인테리어도 새로 해줬다.



저기 케익(레파시 파우더를 진하게 개서 살짝 얼렸음)에 얹힌 건 파인애플인데 사실 얘들은 오렌지나 파인애플같이 산도가 높은 건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라고라.





아무튼 늘 깜찍하게 사진발 잘 받아줘서 고마운 녀석.
성별은 아직 긴가민가 한데 여자애인 거 같고... 여전히 입 짧고 고기(두비아)만 먹고싶어하는 까다로운 녀석이지만 앞으로도 잘해보자야.
2017/07/07 11:35 2017/07/07 11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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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저분한 바닥은 양해바람(...)

어느 날 청소하려고 이것저것 뒤엎는데 이런 분이 튀어나왔다.



가끔 벌레잡는 끈끈이함정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는 이 분의 종족은 스킹크.
잡아서 바깥에 보내줘야겠는데 적당한 통이 없어서 혼자 생쇼하다가 어찌어찌 잡았다. 애완용으로 기르는 블루텅 스킹크와 비교하면 혀 안 파랗고 작다는 거. 쪼만한 팔다리가 귀엽다..



저분 입장에서는 무서웠던 10분간의 생포 및 관찰을 마치고 바깥에 풀어주었음. 사람 집안에 들어오지 말고 잘 살아라-_-

2017/07/07 11:30 2017/07/07 11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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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led under 파충류 & 공룡/멀린
제목 써놓고 보니 흔해빠진 라노베 제목 같지만 넘어가고...-_-;;

사육 및 건강관리가 어려운 편인 이구아나만 줄창 키우다 겍코를 들이니 어머 쉽다 이러고 있었는데 또 어쩌다 보니 건강 문제로 반려동물들을 떠나보내고 요양 비슷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야만 했던 지인이 "파충류 잘 건사하는 지인은 너밖에 없어 제발 얘 잘 보살펴줘ㅠㅠ"라고 연락해와서 덜컥 얻어온 것이 비어디였다. 그렇다 나라는 인간은 난이도 상으로 시작해서 하로 내려가고 있는 거.;;;;;

이름은 멀린 되겠고-
보시다시피 왼쪽 앞발이 없지만 잘 아물어 있고 돌아다니는 거나 밥먹는 거엔 큰 지장이 없고 전 주인도 딱히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길래 일부러 캐묻지도 않았다.



사실 데려온 지 벌써 두 달 가까이 되긴 하는데... 원래 성격이 수줍은지 아니면 적응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구들처럼 알아서 철썩 달라붙거나 하진 않지만 일단 페니랑은 가까이 있어도 큰 문제 없는 수준. 문제는 셜리가 얘를 맘에 안 들어하는 거 같다는 거. 셜리가 눈에 힘주고 쳐다보면 얘도 괜히 쫄고...-_- 뭐 셜리는 페니도 오래오래 싫어했고 무슈는 이게 생명체가 맞나 인정하고나 있는 건지 모를 수준이라...



데려온 지 하루만에 밥도 잘 먹고 싸기도 잘 싸고-_-;; 



이름은 멀린으로 지었지만 허벅지 포어도 왠지 빈약하고 x알 흔적도 거의 없고 그래서 여자애인가 싶었지만 요 아래 포스팅(셜리 몸무게)때 셜리랑 같이 검진받으러 가서 몸무게 260그램의 남자아이라는 것을 확인받았다. 무슈도 어째 여자애지 싶고 와 남편만 남자네 싶었던 이 집안의 성비가 드디어 변화했어 ㅋㅋㅋ(...)



남편은 아 싫어서 이런 소리하는 건 아니지만 파충류 그만 들이라는 눈치긴 한데-_- 개인적으로는 레오파드 겍코 하나 들이면 마음에 드는 종류별로 하나씩 갖출 수 있을 거 같은데(...) 아님 크레 하나 더 키우고 싶은데... 참아야겠지?^^;;;
2017/07/07 10:58 2017/07/07 1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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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1월 요래 작았던 160그램짜리의 꼬마는...




2017년 7월부로 5.4kg의 글래머 아가씨가 되었습니다.-_- 섹시한 눈길보소...



매년 건강검진 갈 때마나 뼈 상태 좋고 신장 상태 좋고 검진중에 지랄발광하지 않는다고(...) 매번 칭찬듣는 모범이구 ^^ ...이 다음 포스팅에 따로 서술하겠다만 다른 동물들과 잘 지내지 않는 거 정도가 유일한 문제랄까 하하하하하하-_-


앞으로도 오래오래 장수하려무나^^ 




아, 까먹었는데 이구 이빨은 이렇다는 거. 저 개개별로 뾰족한 삼각형 이빨에 톱니 오돌도톨한 거 보이십니까들. 이구한테 입질 당하면 스테이크칼에 썰렸다 나오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거.
2017/07/07 10:38 2017/07/07 10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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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led under 파충류 & 공룡/페니
둘이 싸워대지만 않으면 같이 동시에 바깥에서 볕을 쬐련만 싸워대는 통에 그러지를 못한다.
단 이게 나쁜 것만은 아닌게 새가 근처에 오거나 해서 애들이 놀라 파드닥거리는 등의 돌발 사태에 대처하기가 조금 나은 편.


새침새침





한달여 전 쯤 얘들을 집에 두고 휴가를 다녀왔는데 그 새 애가 난리발광을 벌여서 얼굴을 이래 놨다. 아이고 이쁜 얼굴을 왜 그리 가만 못놔두니...

랄까 얘는 다소 분리 불안 장애가 있어서 나오고 싶을 때 못 나오거나 사람과의 접촉이 드물면 문제가 많다는거... 







예쁜 눈

2017/04/10 10:46 2017/04/10 10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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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볕 직접 쬐는 기온의 최저한선인 화씨 70을 넘었길래(넘었다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주말에 낀 게 처음) 바깥에서 직접 쐬는 거 보호 겸 감시를 위해 난 썬크림 빡세게 바르고,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애들 둘다 데리고 나왔다. 가제보에서도 볕은 쬘 수 있지만 공평하게 로테이팅 해가면서 골고루 지졌다.(...)













여담이지만 중성화 수술하고 수컷처럼 턱 밑부분이 빵빵해진 것도 그렇고 체격도 있고 셜리는 참 무겁다... 두껍다 푸푸푸푸풉 처음 보는 사람은 얘가 수컷인 줄 아는 경우도 있음. 역시 우리집 공룡아가씨.
2017/04/10 10:23 2017/04/10 10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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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 아래 기껏 두비아 샀더니 안먹는다고 한 걸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...
그 사이 몇 마리는 자연사하고, 몇 마리는 쟤가 먹으면 안 될 만한 사이즈로 컸고, 그 큰 녀석들도 아직 성체라 부르긴 뭐한 사이즈인데 번식이 가능한 건지 분명히 중간에 몇마리 죽어나갔는데 좀체 수가 줄지 않고 있었으며 그 사이 왠지 모르게 정들어버린? 그런 상태였다 그런데...

먹기 시작했다. -_-;; 얘야 먹기 좋은 사이즈일땐 안 처묵고 이제와서 이러니...
3일간 연속으로 다섯 마리를 우걱우걱하곤 저리 뱃속에 덩이 가득해 있다가 오늘서야 배변. 지 꼬리만큼이나 길이가 긴 걸 쌌다.; 몸크기 대 비율로 따지만 셜리가 싸는 소형견 사이즈 덩보다 더 큰 덩인거 같은데... 허허허허;;;

그나저나 가뜩이나 입이 짧은 녀석인데 벌레만 맛들이면 곤란하므로 오늘도 안 먹으려는 판게아를 담아놓고 나왔다. 하-_- 먹어도 탈 안 먹어도 탈이니...
2017/03/28 13:01 2017/03/28 13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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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뚜라미보다 영양가가 좋다는 두비아를 사보았다. 박스에서 꺼낼 때만 해도 손이 덜덜 떨렸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 것을 보면 인간의 적응력이랄까 참...-_- 아니 뭐 이 계절에 지들이 도망쳐봤자 살 재간도 없고 내가 실수로 흘리지 않는 한 탈출 자체를 못하게 해놓고 기르고 있다.
어쨌거나 얘 먹성이 귀뚜라미를 주면 한번에 두세마리씩 먹는터라 25마리 사면 뭐 비슷한 속도로 금방 먹겠지 그랬는데...

안팔려요...아니 안팔린다기보단 귀뚜라미보다 움직임이 굼떠서 그런가 서너마리씩 담아놓아도 어쩌다 한마리씩 깨작깨작 먹고 접시에 들어가서 두비아랑 같이 앉아있는 센스-_-;;




그래도 뭐 이렇게 "옴마 나 이쁨?"스러운 포즈도 할줄알고...
아직 성별 감별할만큼 크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궁디사진을 본 겍코 커뮤니티인들의 반응은 암컷 같다고 한다. ㅠㅠㅠ우리 남편 수적으로 심하게 열세네 이구들도 다 여자애들인데(...)
덤으로 진짜 암컷이면 이름 새로지어야ㅎ........



2017/02/10 07:59 2017/02/10 07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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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알을 닦읍시다 쓱쓱...
겨울이라 그런가 건조해서 그런가 먹기는 잘 먹어도 계속 배변을 며칠에 한 번 하는 정도인데 사우나 시켜주면 싫다고 난리를 쳐서 난감. 사실 습도도 그렇고 온도도 늘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이라 무리해서 더 올릴 필요 없는데... 으음...-_-
2016/12/30 10:41 2016/12/30 10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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얘의 장래희망은 소서러 수프림이 되는 거...





내지는 더 빅 원 처럼 무서운 사냥꾼이 되는 거?;;;
촬영 1분 후 저 앞에 흐릿하게 찍힌 귀뚜라미 꿀꺽하고는 짭짭 입맛다시는 데 엄훠 우리 아들 사냥 잘하는구나라고 참 뿌듯했다는 건 안자랑...

2016/12/26 17:37 2016/12/26 17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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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틴 베개 지퍼가 고장나서 나 쓰긴 뭐하고 버리긴 아깝고 해서 이구용 베개로 전락(...)

참 기분좋게 잘 잔다....


둘 다 다섯살이 다되어가는데 페니는 아직도 지가 무슨 우다다 아깽이인 줄 알지만 셜리는 이래 애가 묵직한 맛이 있어서(실제 체중도 묵직하고-_-v) 디즈니 프린세스로 치면 엘사가 셜리고 안나가 페니인거임 ㅋㅋㅋ 이러고 있음.

무슈는... 그냥 무슈.(...) 아니 얜 이름부터가 그 무슈니께...


2016/12/26 16:05 2016/12/26 16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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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가 3일간 응가를 안해서 노심초사했는데 어젯저녁+오늘아침 사우나 시켜줬더니 드디어 엄청 큰 걸 내놓았다. 야 너 그 큰걸 어떻게 몸안에 싣고 다녔니그래...-_- 싸놓은 거 색깔과 굵기와 길이가 딱 지 꼬리만해서 순간 어 얘 꼬리 두개였나 생각했을 뻔 했음-_-;; 덕분에 오늘은 밥을 잘 먹을것이야...

판게아를 여태까지 하던 것보다 살짝 더 묽게 타야 할 듯... 덤으로 온도도 살짝 올려 줘야하나...

아무튼 호기심 많고 착하고 잘 먹고 잘 노는 아기.
순한 게 크레스티 종특인지는 모르겠으나 데려온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입벌리고 반항하고 물려고 한 적 없고 응가하라고 대뜸 사우나 시키고 배 문질문질하는데도 성질 안내고... 단 하나 물에 직접 들어가는 건 매우 싫어했지만 그건 이해하는고로... 이게 페니 목욕시키는 거였으면 난 이미 10차선고속도로 정도 몸에 새겨져 있을것이고...

페니 이눔아 듣고있냐 응??
2016/12/23 08:19 2016/12/23 08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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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고 이 깜찍한 것 같으니...







2016/11/08 12:43 2016/11/08 12:43